2023.04.15-16
충남 예산에 있는 예당 저수지로 백패킹을 하러가게 되었다.
울산에서는 차로 넉넉히 5시간 가량 거렸다.저수지로 들어가는 길은 너무 이뻣다.
무슨 섬으로 가는길 마냥,그렇게 도착하니 저수지 내부는 정말 넓었다.
우리같은 캠핑족들이 많이 있었다.
어제부터 먼저 1박을 한일엽이는 고기를 훈연시키면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 전날 비가 왔는데 바닥이 살짝 젖어 있었다.
오늘밤은 안오기를 바랬다.
짐을 풀고 텐트를 피칭하고 의자도 셋팅하고 바로 고기와 함께 술한잔!
그렇게 한잔두잔 하니까 하나둘씩 도착을 하고,
더 마시면 잘까봐 미리 저수지 내부를 걸어서 다 둘러보았다.
아마 이곳은 낚시 성지 인듯 하다. 낚시꾼들이 정말 많았다.
해가 저무니 갑자기 바람이 많이 불었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있는데어떤 아저씨가 찾아왔다.
비용을 걷기 위함이었다.1박을 하면 비용이 들었다.
불멍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저녁이 되니 안개가 겉히고 별이 보였다.
그것도 잠시 시간이더 지나가니 안개가 자욱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아침이 밝았다.
화장실이 없어서 난감했다.
아침에 라면으로 해장해주고근처에
공원에 괜찮은 화장실이 있다고 해서 차로 운전해서 15분정도 나갔다.
나간 김에 카페에 들려서 커피한잔 하고,
돌아와서 짐정리를 했다.
짐정리를 다하고 전방에 보이는 산인 봉수산으로 가자고 했다
.봉수산 자연휴양림에서 주차를 하고 봉수산으로 올라갔는데 길을 잘못들었나.
1시간도 안되서 내려왔다.
알고보니 휴향님 둘레길같은 곳이었다.
내려와서 지도를 보니 봉수산 가는 길이 있어서트랭글을 켜서 길을 찾아서 올랐다.
대략 1시간정도 더 올라가야 했다.
이 정도는 금방이지라고 생각했다가 너무 방심했다.
요즘 몸무게가 역대최고치였다. 헉헉거리면서 올라간다.
그렇게 정상까지 도착하고 인증샷도 찍었다.
그런데 저수지 뷰가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숲속이었다.
내려가는 방향은 반대방향으로 내려갔는데 그 길에 임존성이라는곳으로 향했다.
거기에는 저수지를 다 볼 수 있는 뷰가 있었다!
그렇게 2시간 가량 짧은 등산을 하고 내려오는데비가 올락말락했다.
우리는 각자차를 타고 예산 본토인이 추천한 어죽을 먹기위해서 식당으로 향했다.
차에 탑승하자마자 도로위에서 비가 쏟아졌다.
하늘이 구멍날 정도로 우리는 다행히 비도 피하고
빗소릴 들으면서 처음 맛보는 어죽을 흡입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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