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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끄적끄적

울산소망감리교회

by 긍정중 2023.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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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릴적부터 출석했던 울산소망감리교회 박세종 목사님께서 오랜시간 병원에서 투병생활을 하고 계시다가 12월 31일 별세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울산대학교병원 장례식장으로 준섭이와 함께 참석하였다. 

다들 너무 오래간만에 보는 얼굴들 반가우면서 슬프기도 한 상황이었다. 그렇게 인사를 하고 장례식장에서 저녁을 먹고 옛날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고 학생시절이 떠올랐다. 어머니 같은 권사님들과 집사님들이 반겨주셨다. 

다음 날 인천에서 형이 내려온다고 했다. 1시30분 장례식장에서 목사님을 위한 예배를 드리고 점심을 먹었다.
그렇게 20년전 학창시절 같이 축구 농구 하던 형 동생들을 만나서 이제 아저씨가 되어서 애아빠가 되어있다면서  참 열심히 신앙생활 했었다. 

그리고 형과 함께 같이 장례식장을 빠져나와서 교회에 방문했다. 마침 도기탁 목사님과 권사님들이 내일 추도예배를 위해 준비하시고 계셨다. 함께 이것저것 도와드리고 교회 내부를 드려다 보았다. 

예전에 성가대 할때 보던 악보파일이 그대로 있었다. 무언가 나는 변했는데 이곳은 변하지 않은 느낌이랄까. 그렇게 추억찾고 다시 장례식장을 들어가 인사드리고 형을 태화강역에 데려다 주었다. 

내일은 장례식장을 떠나서 교회에서 추도예배를 드리고 장지로가서 보내드리는 것까지 함께하기로 했다. 어릴 쩍 카리스마 있고 설교하시는 모습이 멎져보였는데 앞으로도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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